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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 · 2026년 10월 15일 · 감각형 · 초안 v2

엄마와 시장에 갔다. 엄마는 늘 나보다 반 걸음 앞에서 사과를 고르고 값을 물었다.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내 팔을 잡았다. 신호등 앞에서 먼저 발을 떼려다 엄마 발이 아직 연석 위에 있는 걸 봤다. 초록불이 깜박였다. 나는 엄마 손 위에 내 손을 얹고 다음 신호를 기다렸다.

씨앗 · 2026년 10월 15일 엄마와 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