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잃은 것과 남은 것 · 2026년 10월 15일 · 감각형 · 초안 v2

현관 앞에서 열쇠 꾸러미를 꺼냈다. 맞는 열쇠를 찾다가 더는 맞는 문이 없는 열쇠 하나가 손끝에 걸렸다. 그 집 계단이 몇 칸이었는지 아직 셀 수 있다. 고리를 벌려 열쇠를 빼려다 엄지손톱이 조금 들렸다. 고리를 다시 닫고 내 집 문을 열었다.

씨앗 · 2026년 10월 15일 영원의 약속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버렸다